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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녀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뱃살이었다고 합니다. 하고많은 것중에 왜 하필 뱃살일까요? 그 이유는 한복에 있다고 합니다. 궁녀들의 의상은 일반적인 한복과는 달리 몸에 착 달라붙는 것이었기 때문에 뱃살이 나오지 않아야 옷빨(?)이 잘 살았다고 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튀어나온 뱃살은 모든 여성들의 적입니다.
다이어트중 가장 난코스에 해당하는 뱃살은 가장 빨리 찌고 가장 마지막에 빠지므로 최대의 골치거리로 알려져 왔습니다. 예전에는 아주머니들이 밸트형 진동기 (일명 덜덜이)를 이용해서 뱃살에 대고 사용하는 모습을 흔히 볼수 있었는데요, 세월이 흐르고 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손쉽게 뱃살부분을 자극하여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마사지기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시겠지만 마사지기만 사용해서 뱃살부분에 자극을 준다고 해서 사용횟수와 시간에 비례하여 날씬해 지는 것은 아닙니다. 뭐든지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 그리고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와 인내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 제품 소개
중외 메디칼에서 나온 마사지기 헬스 타임은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안마기와 차이점을 보입니다. 먼저 복부 자극을 염두하여 제작한 밸트형 마사지기이며 제품 구분상은 안마기에 포함되지만 실제론 안마와 마사지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 제품 설명
구성품은 밸트 본체와 아답터, 설명서, 그리고 보관용 가방이 제공됩니다. 밸드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밸트자체의 무게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조절부분은 밸트쪽에 있지 않고 리모콘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밸트 안쪽면은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피부에 직접 닿아도 별다른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 제품 사용
제품을 허리에 차고 직접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콘을 밸트에 부착시킬수 있어서 따로 들고 있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없었고 손쉽게 분리 시킬수도 있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니 작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모드로 시작하게 되는데 고속/저속 스위치를 눌러서 적당한 속도로 조절하였습니다. 자동모드는 속도가 늦어졌다 빨라졌다를 자동으로 조절해서 작동이 됩니다.
수동 모드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조금은 약한 강도로 마사지가 되었고 별도의 조작이 없으면 계속 같은 속도로 움직입니다. 자동 모드의 세기가 부담스럽다거나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마사지 받고 싶다면 수동 모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기계의 작동은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피부와 기기에 무리가 올수 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사용해선 안되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배 부분에 착용을 해보았습니다. 뱃살부분을 마사지하여 체지방 분해를 돕습니다.
밸트의 정면을 뒤로 돌려 허리부분에 착용하여 보았습니다. 배 부분에 착용한거와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허리부분을 마사지 하고 싶은 경우도 별 다른 불편없이 착용이 가능 합니다.
정확하게는 어깨 뒷면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밸트의 고정부분 때문에 정확한 어깨부분에는 착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사지 기능을 받으면서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마사지기와 또 다른 점이겠습니다. 지금 이 리뷰도 마사지기능을 사용하면서 쓰는 것이니까요.
제품의 사용은 최대 연속 3회 이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기계가 과열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 넉넉잡고 40분정도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에필로그
중외 메디칼의 헬스타임은 뱃살부분을 자극해서 체지방 분해를 유도한 유일한 제품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사지 기능을 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밸트 자체가 무거운 점은 어쩔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기능성과 독창성은 다른 안마기, 마사지기에 비해서 월등하리라 판단됩니다. 진동 성능과 소음면에서도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만난 형님분과 찜질방을 가게 되었는데 겨우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가 잔뜩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너도 나이 먹어봐라' 라는 형님의 말이 예전같았으면 웃어넘겼을 텐데 왜 그리도 다가오던지. 몸매관리가 여자들만의 문제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는 이제 필연적인 숙명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의료기의 도움이야 말그대로 도움은 주겠지만 절대로 맹신하고 기능만을 믿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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