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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부분의 통증이나 결림등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온찜질을 주로 권하는데 온찜질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시프 형식으로 수건이나 천같은 것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적당히 식힌뒤 환부에 대어주기 때문에 그 효능이 그다지 크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찜질 팩이나 적외선 조사기의 경우 그런 단점을 보완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온열찜질 기능 뿐만이 아니라 피부미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찜질기로는 단연 파라핀 베스가 유일하게 손꼽힙니다.
더군다나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손이나 발의 경우에는 손발각화증 같이 피부자체의 질환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리해서 뜨거운 물을 닿는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 제품 소개
이번 리뷰로 선택한 파라핀 베스는 뷰닉스에서 나온 (모델명: BPW-2002M)파라핀 베스입니다. 국내제품으로 아이젠 파라핀베스 보다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품 자체의 성능은 타사 제품에 비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좋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제품 사용
기본적으로 파라핀 베스 속에는 고체 파라핀이 굳어진 상태로 있습니다. 덮개를 열자마자 레몬향 종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보통 파라핀을 녹인뒤 아로마 용액을 추가로 넣어주어야 하던 타사 제품에 비해 파라핀 자체가 향기를 내어서 사용자들이 별도의 구매없이 아로마 효과를 즐길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전면의 조절부분에서는 예약기능과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합니다. 온도 조절기능의 경우 최소 45도에서 최고 70도 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절이 없을 경우 기본 56도를 유지하게됩니다.
파라핀은 3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모두 녹아서 최대 12시간까지 걸리던 타사 제품에 비해 우수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파라핀의 녹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 (평균 6시간 정도) 파라핀 베스의 가장큰 단점이었는데 그런 단점을 잘 보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사용을 위해서 녹은 파라핀 베스에 손을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고정 온도 제품의 경우 자칫 뜨겁거나 미지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한번 파라핀 베스 안에 넣었던 손을 빼내어서 공기중에서 식힙니다.
공기중에서 식히고 다시 파라핀에 담그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피부위로 두터운 파라핀 막이 형성됩니다. 보온을 더 유지하고 싶은 경우 이상태로 비닐팩과 보호장갑을 덮으면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위생용 비닐팩과 보호장갑은 별도 구매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용 비닐백과 수건등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겠습니다.
파라핀이 모두 굳은뒤 충분히 온열 찜질을 했다고 판단되면 파라핀을 떼어내어서 다시 베스 안에 넣어서 재활용을 하겠습니다. 여러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위생상 좋지 않으니 버려야 하겠지만 사용자가 한사람인 경우에는 크게 상관없을 듯 합니다.
■ 에필로그
고체 파라핀이 녹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향상된 성능을 보인 제품이었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국내 소비자들이 성향을 생각하면 분명 이것은 제품구매에 있어서 크게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여러 파라핀 베스종류중 뷰닉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지만 그에 걸맞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사실 단적으로 이야기 해본다면 온도 조절기능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능이고 고체 파라핀이 녹는 시간이 기본적으로 길기 때문에 예약 기능도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뷰닉스 파라핀 베스는 기본적인 기능을 탑제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더욱더 듭니다. 타사 제품들이 기능적인 면에서 단순화를 띄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생각되는 것 뿐이겠지요.
시장 논리에 따라 제품의 성능과 제품의 가격은 비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파라핀 베스에도 적용되는 논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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