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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일본 혈압계중 대표 브랜드는 오므론과 파나소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까지는 일본 국내에서 생산되는 혈압계들이 국내에 수입되어 들어 왔지만, 이젠 거의 모든 혈압계에서 중국 OEM 제품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므론 제품도 서서히 중국 OEM 제품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며, 파나소닉의 제품은 거의 모든 제품이 중국 OEM 제품으로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산인줄 알고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중국산이라서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설명할 두 제품도 중국 OEM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설명
EW3100 은 시장에서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조 업체에서도 비교적 초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EW3100의 비중을 줄이고, 다른 고급형 모델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EW3100 은 동그란 형태로 귀여운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일본 제품에서 볼 수 있듯이 디자인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파나소닉 제품이 주안점을 두는 사항 중 하나가 사용자 편의성입니다. 특히 혈압계의 주 사용자층이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기 간편하면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 버튼을 노란색으로 해서 쉽게 눈에 띄며 누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최근에 출시된 고급형 모델인 EW3152 모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사항인 것입니다. 메모리는 7회까지 기억됩니다. 이는 다소 적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 이전에 나온 혈압계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커프 홀더가 있고, 그 홀더가 탁찰식이라서 필요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커프가 제품에 내장되어 수납이 간편하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커프 수납함이 제품에 내장되는 것은 일반적인 추세로 오므론 770A 모델, 동급이라 할 수 있는 파나소닉 EW-3122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W3106 모델은 대형 LCD 화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근래에 거의 모든 제품들의 대형LCD 화면을 채택하고 있으며, 혈압계 제품 간의 품질 격차는 점차 줄어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나소닉 팔뚝형 혈압계인 EW3122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한 화면 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EW3122에서 볼 수 있었던, 듀얼 메모리 기능, 고혈압 경보, 측정 자세 조정 등의 부가 기능을 줄여 가격을 낮췄습니다. 
메모리는 21개까지 되며 3100보다는 상당히 많은 메모리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EW3122와 비교해 보자면, 비슷한 성능인데, 메모리 기능을 다소 줄이고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 제품 사용
EW3100, EW3122 두 모델 다 부드러운 가압력을 갖고 있습니다. 독일의 보이러, 일본의 오므론, 한국의 베스트 모델들과 비교해 보건데 가장 사용자 중심의 커프 압력을 보입니다. 
커프가 팔에 권장사항만큼 제대로 둘러 있다면 무조건적으로 최대 혈압까지 올린다음에 압력이 빠지면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최대 혈압에서 근접치에서 30~40 정도에서 높은 정도까지만 커프의 압력을 높이고, 서서히 압력을 풀면서 측정을 하였습니다. 필자가 보통 최고 혈압이 100~110 정도인데, 보통의 혈압계가 180선까지 압력을 넣고 이후 서서히 감압을 하면서 측정을 해서 팔이 아플 때도 있었는데, 이 모델은 140 정도까지만 가압을 했습니다. 단, 커프가 팔에 잘 둘러 있지 않거나, 팔에 지방이 많아 혈관이 잘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제품이 적정 가압치까지 찾지 못하고 제품 자체의 최대 가압치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혈압계의 강점인 것은 편리한 사용성이지만, 꾸준히 제기되는 약점은 바로 정확성입니다. 시각적으로 확연하게 보이는 수은 혈압계와 달리 디지털 혈압계는 액정창으로 보이는 수치 외에는 사용자가 달리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일단 반품률이나 제품의 정확성에 대한 고객 불만도의 객관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팔뚝형 혈압계의 경우, 손목형 보다는 고객 문의가 적습니다. 팔뚝형 혈압계 중에서도 파나소닉과 오므론, 국내 자원 메디칼의 제품의 경우는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
인터넷으로 EW3100 제품을 구매하시려면 해당 업체나 판매처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을 해 보시는 것이 배송 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EW3106은 2006년에 나온 비교적 최근 제품이지만, 이전 파나소닉 혈압계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단순화 한 면이 있지만 말입니다. 
혈압도 어느정도의 상대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잰 측정치, 어느 제품에서 잰 측정치가 절대적인 자신의 혈압치가 될 수는 없습니다. 혈압계에서 메모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지속적인 혈압 관리와 측정치의 평균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혈압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같은 동일한 시간대에서 편차가 상식적으로도 심하게 난다면 물론 제품의 성능을 의심해 보아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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