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더니 결국 흐려지네요. 이럴 때면 매년 생각나고, 생각한다 싶으면 불쑥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 있죠.

우리는 그녀석을 환영하지 않지만, 그녀석은 늘 변함없이 질리지도 않고 다가와주네요. '장마'라는 녀석이요.

내일과 모레부터 장마가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 밖의 내륙지방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어서

다음달 하순에나 끝날 것 같다고 뉴스에서 조금 예쁜 여성분이 그러시더군요. 

다들 장마철에 시설물과 건강 관리 잘하셔서 올해에도 또 살갑게 찾아온 '장마'라는 녀석과도 무사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발목펌프운동. 해보셨나요? 아니, 들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그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합니다.

↑오동나무로 만든 발목펌프 운동기구

간단하게 말하자면 발목펌프는 스스로 할수 있는 혈액순환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혈액순환이라는 말, TV광고나 병원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좋다고 말들도 많이 하고 그에 관한 좋다는 약이나 민간요법도 많이 나와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 몸속에서

그게 잘 되고 있는지 어떤지는 눈에 직접 보이지 않게 때문에 소홀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걸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은 아실 겁니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말이죠.

'발은 제 2의 심장이다'라고들 말하죠. 그저 혈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그런걸까요?

그런 이유도 있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 가슴속의 심장이 끊임없이 신선한 혈액을 펌프질해 몸의 각 부분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면 발은 중력과 반대방향으로 펌프질 해주어 혈액순환을 돕는 또 하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발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은 심장이 합니다만, 발까지 내려간 혈액이 다시 위쪽으로 돌아와야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가슴속의 심장이 아니라 밑에 있는 발입니다.

현대사회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 상황에서는 그만큼의 발운동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죠. 그렇기에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목펌프운동은 우리몸의 평소 원활치 못한 혈액순환을 아주 간단한 운동만으로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을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바로 누워서, 또는 앉아서 다리를 곧게 펴고 아킬레스건의 약간 위쪽부근 바닥에 통나무를 놓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무릎에 힘을 빼고 편 채로 한쪽 발을 20~30cm정도 들어 그대로 '텅'하고 떨어뜨려 통나무에 아킬레스건을 부딪히게 합니다. 그렇게 부딪히면 그 순간에 자연히 발끝이 펴져서 아킬레스건이 수축됩니다. 재차 발을 들면 발끝이 자연히 위를 향하여 아킬레스건이 펴집니다. 이 방법을 반복하면 종아리의 근육이 펴졌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촉진되는 것입니다.

발목펌프운동이 처음이거나 또 조금 아킬레스건 부위가 아프다싶으신 분들은 통나무에 수건을 깔아서 하셔도 됩니다.

한쪽 다리로 발목펌프운동을 대략 25~50회 정도를 하면 반대쪽 다리로 옮겨 같은 횟수로 운동을 합니다. 가장 좋다는 횟수는 한쪽에 300회씩 총 600회를 하루에 2~3번 정도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적은 횟수로 시작하시다가 점차 늘려가면서 하시면 됩니다.

발목펌프운동 500회 이상이면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기분이 상쾌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

발목펌프운동은 하지 정맥류, 고혈압, 당뇨에 좋은 운동이며 관절염에 대한 체험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건강하신 분들도 평소 혈액순환이 안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 좋은 컨디션을 위해서 간편하게 집에서 자기전에 하시면 좋은 운동입니다.

평소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싶지만 귀찮고 바빠서 못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집에서 자기전에 누워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발목펌프 운동. 자신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