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 애인의 손을 잡았는데 예상밖으로 차가운 손에 놀라셨던 분들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근육의 양이 적어 체열의 생성이 어렵고, 주기적인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체온변화가 심해 차가운 온도에 민감하여 손발이 차가워 불편을 겪는 ‘수족 냉증’에 잘 걸리기 쉽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우리나라 여성 네 명 중에 한 명꼴로 수족냉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수족냉증을 앓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한낮의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증상을 느끼게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일년 내내 손발이 차고 축축한 땀에 젖어 있게 됩니다.
파라핀 베스는 일반인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의료기인데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병원에서 많이 권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족욕, 각탕기가 더 대중적 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파라핀 베스의 효능을 아시고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족욕기나 각탕기의 경우 발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반면 파라핀 베스는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겸용이기에 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 효율적이고 유용한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 제품 소개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파라핀 베스는 젠텍 인터네셔널에서 나온 뉴 아이젠과 뉴젠이 가장 유명합니다. 파라핀 베스는 국내제품이 수입품보다 강세인데요 뜨겁고 따뜻한 것을 즐기는 국민성과 한국적인 요소가 강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나름대로 추측해 봅니다.
리뷰에서 한번 다뤘었던 뉴 아이젠과 구성품은 똑같습니다. 고체 파라핀 6개를 비롯해서 보호용 손, 발 커버, 위생용 비닐,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 제품 설명
단일 컬러였던 뉴 아이젠과는 달리 뉴젠의 경우는 흰색, 보라색, 노란색의 세가지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골라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오늘은 노란색 컬러의 모델을 소개하겠습니다.
온도 조절 기능이 없던 뉴 아이젠의 기능을 보완하여 온도 조절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일정한 온도밖에 유지 되지 않는 뉴아이젠에 비해서 사용자가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온도 설정부분은 모두 LOW부터 HIGH 까지 5개의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내부의 현재온도를 나타내는 액정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품의 오른쪽 아래부분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바닥면이 뜨겁기 때문에 직접 닿지 않게하기 위해서 발판이 들어있습니다.
■ 제품 사용
파라핀 대신 물을 넣고 제품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을 키면 불빛이 좌에서 우로 왔다갔다를 반복하다가 NORMAL에서 멈추고 물이 데워지기 시작합니다. 온도 조절 버튼을 눌러서 온도를 바꿔보니 해당 램프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온도계를 가지고 물의 온도를 체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온도 측정에 사용된 온도계는 실내온도와 체온까지 모두 잴수 있는 디지털 체온계입니다.
실제 고체 파라핀의 경우 6개를 동시에 넣고 녹이게 되는데 총 6시간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물을 넣고하는 실험이기 때문에 실제 파라핀이 설정 온도까지 다다르는 시간은 알수 없었습니다.
가장 낮은 온도의 LOW단계에서 48.2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중간단계의 NORMAL 에서는 51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최고 단계인 HIGH에서는 55도가 측정되었습니다. 매뉴얼상 최고온도 55도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하는 도중에도 온도 설정 버튼을 눌러서 설정온도를 바꿀수가 있습니다. 파라핀은 사용하고 난뒤에 다시 굳어진 부분을 파라핀 베스안에 넣어서 사용이 가능한데 여러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파라핀의 재사용을 자제하는게 좋으며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감염이 우려되니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실제론 파라핀 자체가 다시 굳었다가 녹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하루에 한번정도 사용을 하신다면 그냥 전원을 켜 두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 에필로그
파라핀 베스의 유명 메이커 아이젠 시리즈는 가격면에서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게 경쟁력있는데다 성능또한 부족함이 없어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뉴젠은 이전의 모델 뉴 아이젠에다가 온도 조절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 제품입니다. 색상또한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제 파라핀을 손이나 발에 뭍혀 사용하는 방법은 뉴 아이젠 리뷰에 자세히 기술해 놓았으므로 이번 리뷰에서는 온도 조절을 위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아름다움을 위해서 추운날도 옷으로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뻐보이는 것도 좋지만 추운 겨울에는 너무 짧은 미니스커트를 장시간 입거나 추운 곳에서 오래 있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집에서는 아랫배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거나 쑥뜸을 뜨는 것도 좋고, 목욕탕에서는 냉탕과 열탕을 번갈아 가면서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자든 남자들 마찬가지 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항상 건강에 한걸을 더 나아가는 법이지요.
본 이미지 및 컨텐츠의 저작권 및 권리는 Anymedi에 있으며 허락없이 무단 도용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