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본인은 물론이려니와 주위 사람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대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본인의 의지와 가족들의 희망이 있으면 곧 완쾌되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의지와 희망을 꺾는 것이 바로 경제적 부담이다. 퇴원 이후 재활 치료까지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인 듯 하다.
 교통 사고와 같은 외상을 겪었거나, 뇌혈관 질환 혹은 부분적 마비 등으로 와병중에 있다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면, 재활 운동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재활 의료기관에 정기적으로 다니기도 하지만, 집안에서 생활 할 경우 마땅한 재활 의료 운동 기구를 구비하기란 상당히 제한적이고 힘들다. 또한 웬만한 재활운동기구의 비용은 웬만한 고급 헬스 운동 기구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비록 종합적이고 화려한 모양새의 재활 운동기구는 아니지만, 집안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재활 운동 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재활 치료에 관심이 있거나 몸이 불편한 가족을 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 제품 설명

  한국이 장애인이 생활하기 정말 힘든 곳이라는 것은 미국과 같은 장애인 시설이 선진화 되어 있는 곳과 비교해 보면 극명하게 나타난다. 이 제품은 장애인의 천국이라고까지 하는 바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재활 운동 기구이다.
  제품은 자전거 페달처럼 생긴 양 쪽의 페달이 있고 제품의 하단에는 발처럼 생긴 발판이  있다. 발판 밑에는 고무 미끄럼 방지개가 있어 쉽사리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 발판 밑에 붙은 고무장치만으로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재활 운동이 필요한 만큼 근육이 경직된 사람들은 제품의 단단한 고정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하단에 볼트로 바닥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발판 부분에 볼트가 세 개씩 있고, 양 쪽 다 합해서 여섯 개가 있다. 시멘트나 콘크리트 바닥에 직접 박기는 곤란하고, 밑에서부터 거꾸로 박아야 하기 때문에 탁자나 나무 판자에 고정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기능 버튼이 있는 리모콘이 있는데, 이것은 제품 본체에 붙이기만 해서 고정 시킬 수 있다. 따로 부착할 필요 없이 자석의 원리로 제품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또 수화기 끈처럼 생긴 전선으로 연결되어 분실의 위험도 방지하고 있다.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처음 설정은 Auto 상태이기 때문에, 속도나 시간을 임의로 조정하고 싶다면, Auto 버튼을 누르고 다른 버튼을 눌러 원하고자 하는 설정을 해야 한다.
 설정에 따라 제품의 속도, 방향 변화는  적용후 2초 정도 시간차를 두고 적용된다.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를 조절할 때는 사용자의 상태를 봐서 적절히 조절해야 할 것이다. 만에 하나 그렇지 않다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가 있다. 그리고 옷깃이나 손가락이 페달에 끼지 않도록 유의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다.

■ 제품 사용

 전원 스위치를 키면 오토상태로 놓여져 있고 9분, 30rpm 정도 있다. 2초 동안 한바퀴를 도는데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는 상태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리 설정을 하면 되겠지만, 스피드를 좀더 빨리 하고 싶다거나 역방향으로 하고 싶거나 할 때 오토 모드를 풀고 리모콘의 버튼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액정에 변화하는 것이 표시되게 된다.

  의자에 앉거나 누워서 제품을 사용할 수가 있다. 사지가 멀쩡한 정상인도 발에 페달을 끼우고 찍찍이를 붙여 고정 시키기가 쉽지 않다. 재활 운동기라는 특성상 누군가가 옆에서 보조를 해줘야 하겠지만, 사용을 시작할 때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탁자 위에 놓고 팔 운동을 하는 모습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손을 페달 위에 놓고 그 위에 찍찍이로 고정시켜도 되고, 찍찍이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잡기만 해도 된다. 페달에 손이 고정되어 있고 속도가 빨라지면 노약자의 경우 손목의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용 중 엄지 손가락이 페달 사이에 끼지 않도록 가능하면 페달 안쪽에 고정시키도록 한다.

■ 에필로그

 제품 가격은 십만원 대에서 책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재활 운동 기구들이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많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활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이상 가정에서는 맛사지 및 걷기 정도의 운동밖에 못한다. 이 점에 있어서 이 제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재활 치료가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관절염이 있거나 실외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 하다.  또한 양로원이나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운동용으로도 충분히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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